럭키슈에뜨 필두로 코오롱FnC의 브랜드를 차례로 징동닷컴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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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중국 온라인 유통망을 공략한다.
코오롱FnC는 중국의 징동닷컴을 운영하는 '징동 북경 무역회사(이하 징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징동은 세계 제 3위의 인터넷 기업으로, 14개의 상품 카테고리 중 12개 영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오롱FnC는 영 캐릭터 캐주얼 럭키슈에뜨를 필두로, 코오롱FnC의 브랜드를 차례로 징동닷컴에 입점시킨다. 징동은 코오롱FnC의 브랜드들이 징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럭키슈에뜨는 국내 브랜드 중에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한 영 캐릭터 캐주얼로, 브랜드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국 고객들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럭키슈에뜨는 앞으로 입점 초기에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2018 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한 500개 스타일을 국내와 동시 전개, 월 2회 약 50개 스타일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FnC는 럭키슈에뜨의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남성복 브랜드 입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럭키슈에뜨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업을 통해 코오롱FnC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및 인디 브랜드가 징동닷컴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도 할 예정이다.
징동닷컴 플랫폼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쌓아 국내 브랜드 중 중국 시장에 적합한 패션 브랜드를 발굴, 징동닷컴 입점을 목표로 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관계자는 "이번 징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FnC내 다양한 브랜드를 중국에 진출시켜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것은 물론 중국에서 K패션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