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휴비스, 도레이케미칼 'LMF' 반덤핑 관세 각각 0%, 16.27% 부과자동차 내장재, 흡음재, 필터 등 고부가가치 소재 적용… "연간 8% 이상 성장세"
  • 휴비스가 연이은 호재로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태국 상장사인 인도라마 벤처스와의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미국 반덤핑 관세 최종 판정에서 LMF 부문 0% 과세를 책정받으며 상승세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상무부는 국내 업체인 휴비스와 도레이케미칼의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 각각 0%, 16.27% 최종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휴비스는
    예비판정과 마찬가지로 0% 유지한 반면, 도레이케미칼은 예비판정(16.48%)보다 0.19%p 하락한 16.27% 나타냈다. 대만 기업은 49.93% 예비판정(52.0%)보다 2.07%p 내렸다.

    LMF
    기존 폴리에스터보다 녹는 점이 낮아 화학본드를 대체해 사용되는 접착용 섬유로 자동차 내장재, 흡음재, 필터, 가구나 건축 고부가가치 소재에 사용되며 연간 8% 이상 증가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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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비스 관계자는휴비스는 LMF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미국에 연간 4t 정도의 LMF 판매, 40% 시장점유율 차지하고 있다지난 예비 판정 이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번 확정판결로 판매에 더욱 탄력을 받아 미국 휴비스의 시장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이라고 말했다.

    또한 휴비스는 내년 하반기 완공 상업생산 시작을 목표로 인도라마 벤처스와 미국 LMF 생산 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다.

    합작법인은 휴비스의 고객기반을 토대로 초기 미국 판매부터 시작하여 멕시코, 캐나다 북미지역으로 판매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7 한국과 대만의 LMF 대미 수출액은 각각 7550 달러, 2690 달러 수준이다.

    주력 제품인 LMF 수급 안정과 원료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도 2분기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지난 1분기 휴비스의 실적은 매출액 3181억원영업이익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영업이익은 1126% 각각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5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