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지난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8 코리안 럭비 리그 2차 대회’ 2차전에서 포스코건설을 33대 14로 이기고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 확정된 후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기념촬영을 하며 환호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지난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8 코리안 럭비 리그 2차 대회’ 2차전에서 포스코건설을 33대 14로 이기고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 확정된 후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기념촬영을 하며 환호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달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8 코리안 럭비 리그 2차 대회' 2차전에서 포스코건설을 33대 14로 물리치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코리안 럭비 리그'는 1년간 4회에 걸쳐 열리는 대한럭비협회 주관 실업팀 리그다.

    이번 2차 대회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연고지인 인천에서 열렸다. 현대글로비스는 15일 국군체육부대와의 첫 시합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코건설을 꺾고 1승 1무의 성적으로 최종 우승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대기업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를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럭비단을 창단했다"며 "럭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창단 이듬해인 2016년 럭비 세계 최강 국가인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현지 럭비팀과 지도자들로부터 선진 럭비 기술을 습득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중고등학교 럭비 선수들에게 일일 지도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행사를 여는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정삼영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감독은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대학교 및 국군체육부대 럭비팀과 긴밀히 협조해 우수한 럭비 유망주들을 성장시키고, 대한민국 럭비가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