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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르노삼성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차 개발 지원을 약속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백운규 장관이 부산공장을 방문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백 장관은 현장에서 도미닉시뇨라 사장과 르노삼성 주요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약 1시간 동안 수출상황 점검과 공장 가동 상태 등을 확인했다.
백 장관은 “2012년 경영 위기 당시에 혁신적인 공정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노사화합으로 세계최고 수준 경쟁력을 이룬 르노삼성의 생산현장을 보고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르노삼성의 미래 전략 차종 개발 지원과 수출 피해 최소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이달 19일부터 열리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민관의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완성자동차업계를 방문한다. 백 장관은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 현대차 울산공장, 한국지엠 부평디자인센터 등을 방문하고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 2016년 전세계 자동차 공장에 대한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 평가에서 각 세그먼트별 차량 생산 평가에서 전세계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부산공장은 ‘혼류 생산 시스템을’을 적용해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