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발판, 아프리카 시장서 GS건설 입지 공고히할 것"
  • ▲ 탄자니아 '신 샐린더 교량' 조감도. ⓒGS건설
    ▲ 탄자니아 '신 샐린더 교량' 조감도. ⓒGS건설

    GS건설은 전날 탄자니아 도로공사와 약 1억700만달러 규모의 '뉴 샐린더 교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제1의 경제 산업 중심지인 다레살람의 음사사니(Msasani) 지역과 CBD(중심업무지구) 간 상승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교량 및 도로 신설 사업으로, 디레살람의 코코비치와 아가칸 병원 인근 지역을 바다 위 왕복 4차로 다리(1㎞)를 지어 연결함으로써 교통체증을 개선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총 6.23㎞의 도로 및 교량건설 사업 중 신설 교량의 길이는 1.03㎞, 주교량은 670m로, 최대 경간 125m의 엑스트라 도즈교(Extradosed Bridge) 구조로 설계됐으며 도로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구간 4.52㎞와 4차선으로 신설되는 도로 0.68㎞로 구성된다.

    본 프로젝트의 사업비 약 1억700만달러 가운데 9100만달러는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지원한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탄자니아 인프라 사업에 대해 향후 지속적으로 재정사업부터 금융동반형 사업까지 폭넓게 발굴해 아프리카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2016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아루샤 132㎸ 송·변전 공사, 220㎸ 4개 변전소 확장공사를 준공했으며 알제리 Kais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이집트 ERC 정유공장 공사, 가나 Kumasi 330㎸ 송·변전 공사 등 아프리카 건설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