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등 계열사 실적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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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그룹의 지주사인 (주)두산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 실적개선과 자체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주)두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7464억원으로 전년대비 8%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383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2분기 두산 자체사업은 산업차량BG(비즈니스그룹), 모트롤BG, 연료전지BG 등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2분기 두산 자체사업 부문 매출은 9669억원으로 전년대비 26.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성장했다.

    산업차량BG는 대형렌탈 물량 확보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5% 성장해 매출 240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전동시장 확대를 통해 입지를 강화했으며 해외에서는 신규 고객 발굴과 경쟁사 딜러 확보 등을 통해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 하반기에는 지역 특화된 신규 제품을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모트롤 BG는 중국 등 글로벌 굴삭기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57% 늘어난 160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료전지 BG는 상반기에 총 84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며 하반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전지박 시장 진출 및 드론용 연료전지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