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3년간 출연…올해 8억원 내청년 일자리 창출·정규직화 등 사용예정
  • ▲ (왼쪽부터)윤경은 사장,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KB증권지부장. ⓒ KB증권
    ▲ (왼쪽부터)윤경은 사장,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KB증권지부장. ⓒ KB증권
    KB증권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지난 2일 KB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KB증권은 2020년까지 3년간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올해 분으로는 8억원을 출연했다.

    사무금융노조 산하 80여개의 지부 사업장 중 첫 번째로 이뤄진 이번 조인식에는 윤경은 사장을 비롯해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KB증권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특히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기대한다”며 “지난 4월 사회연대기금 조성 선포식에서 했던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KB증권이 앞장서서 후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 사업장 중 우리나라 증권업을 선도하는 KB증권과 가장 먼저 출연 합의를 하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며 “솔선수범한 KB증권을 거울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할 사회연대기금에 타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까지 3년간 6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무금융노사 사회연대기금은 청년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우리사회 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한 연구사업과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