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P500 사상 최고치 근접…코스피도 강세 이어삼성 180조 투자에 삼성바이오·SDS 5~7%대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06%) 오른 2301.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호실적에 대한 기대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 오른 2304.14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유지하다 마감 직전 상승폭이 위축됐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27억원, 기관은 184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40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8803만주, 거래대금은 5조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은행, 제약, 자동차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부동산, 조선, 반도체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 게임 등은 1% 이상 하락했으며 식품, 보험, 증권, 건설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21%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차는 2%, 셀트리온은 0.55%, 현대모비스는 2.90%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12%, LG화학은 1.83%, KB증권은 0.38% 내렸다.

    이날 삼성그룹이 180조 규모의 신규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08%, 삼성에스디에스는 5.83%씩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355개, 하락 종목은 4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포인트(0.11%) 오른 783.8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83개, 하락 종목은 55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119.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