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예약 서비스 '애드 온 어드밴티지' 전세계 론칭, 한국 시장 키운다
  • ▲ 애론 프라이스 익스피디아 글로벌 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이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7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뉴데일리경제
    ▲ 애론 프라이스 익스피디아 글로벌 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이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7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뉴데일리경제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한국 진출 7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익스피디아는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진출 7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애론 프라이스(Aaron Price) 익스피디아 글로벌 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이 참석해 지난 7년간의 한국 시장 성과와 향후 비전, 신개념 여행 예약 서비스 '애드 온 어드밴티지(Add-On Advantage)'를 소개했다.

    익스피디아는 2011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국내 여행시장의 온라인 여행사(OTA) 1세대로 활동해왔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전세계 75만여개 호텔과 550개 이상의 항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국내 호텔과의 제휴를 지속 증대시켜 익스피디아가 진출한 한국 외 32개국에 수많은 국내 업체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한달간 익스피디아를 통해 한국을 여행한 외국인 여행객은 일본, 미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부터는 항공권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항공편은 물론, 항공+호텔 결합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익스피디아는 향후 더 많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경쟁력 높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익스피디아 측은 전세계 여행시장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익스피디아 여행객 절반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유입되고 1/3 이상이 모바일로 거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거래량과 성장률은 전세계 평균을 웃돈다. 이에 익스피디아는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모바일 마켓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익스피디아는 이날 전세계에 새롭게 선보인 애드 온 어드밴티지 론칭 소식을 전했다. 신규 서비스는 항공 또는 항공+호텔 패키지를 예약하는 여행객에게 호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검색 시 'Add-On' 배지가 달린 상품을 확인하면 엄선된 호텔을 최대 51%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63%는 항공권을 구매하고 호텔을 나중에 예약한다. 이 패턴으로 미뤄 많은 여행객이 애드 온 어드밴티지를 통한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드 온 어드밴티지는 호텔 할인이 출발 당일까지 적용돼 여유롭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여행 지역에 대한 제한도 없애고, 항공 출도착 지역과 호텔 지역 또는 국가가 달라도 할인이 적용돼 다구간 여행객에게도 유용하다.

    프라이스 수석부사장은 "익스피디아는 여행객이 직접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애드 온 어드밴티지는 오랜 고객 경험과 수많은 파트너와의 협업에서 얻어진 통찰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한 한국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시간적인 여유를 제공하고 여행 준비에 있어 불필요한 과정을 줄일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