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6788억원으로 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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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주력인 벌크선과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1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팬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6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2443억원, 영업이익은 941억원, 순이익은 7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4.9%, 42.0%씩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력화물인 벌크 부문에서 17.9%, 노선 합리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던 컨테이너 부문에서 17.3% 매출이 늘었다.
특히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 부문에서도 매출이 전분기 대비 66.7% 증가해 이번 매출 성장의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오션 측은 리스크 관리 및 선대 포트폴리오 구성 등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을 바탕으로 최근 BDI 시황이 상승 기조에 있었던 것이 호실적에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황예측 및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