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6788억원으로 7.3% 증가
  • ▲ 현재 Vale사(社)와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수행 중인 팬오션의 'SEA FUJIYAMA'호. ⓒ팬오션
    ▲ 현재 Vale사(社)와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수행 중인 팬오션의 'SEA FUJIYAMA'호. ⓒ팬오션
    팬오션이 주력인 벌크선과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1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팬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6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2443억원, 영업이익은 941억원, 순이익은 7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4.9%, 42.0%씩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력화물인 벌크 부문에서 17.9%, 노선 합리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던 컨테이너 부문에서 17.3% 매출이 늘었다.

    특히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 부문에서도 매출이 전분기 대비 66.7% 증가해 이번 매출 성장의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오션 측은 리스크 관리 및 선대 포트폴리오 구성 등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을 바탕으로 최근 BDI 시황이 상승 기조에 있었던 것이 호실적에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황예측 및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