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력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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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은 2분기 영업이익이 323억원으로 전년대비 40.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원가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119억원으로 전년대비 0.1% 늘었으며 순손실은 1902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 봉형강판매가 전년수준을 회복하며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였다하지만 헤알화 가치 하락에 따른 CSP 지분법 평가손실과 원화 환율에 의한 환산손 등을 반영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3
    분기는 봉형강, 후판,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모든 주력 제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CSP 제철소는 2016년 하반기 가동 이후 처음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흑자로 전환됐다가동 이후 지난해까지 영업 적자가 누적되어 왔지만, 올해 상반기 270억원 규모의 흑자로 전환됐다.

    CSP제철소 
    영업흑자전환은 생산 안정과 판매 시황 호조가 주요인이었다. CSP 제철소는 상반기 총 142만톤의 슬래브(철강 반제품)를 생산해 작년대비 9.2% 생산성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말까지는
    300만톤 수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은
    CSP제철소가 수익 구조를 안정화 시키고 수익성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포스코, 브라질 발레(VALE) 등 주주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