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發 매도에 4만3500원까지 하락코스닥도 外人·기관 매도세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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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업황 전망 악화로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4%) 오른 2247.8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미중 무역갈등 협상 기대감이 증폭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0포인트 오른 2257.35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이 줄어 장중 한때 약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마감 직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거래성향은 개인이 101억원, 외국인은 547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86억원 매수했다.거래량은 2억6769만주, 거래대금은 4조3098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조선은 5% 이상 올랐으며 철강, 기계, 건설, 자동차 등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증권, 은행 등도 상승 마감했다.반면 항공, 게임 등은 1%대 하락했으며 제약, IT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장 초반 4만35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셀트리온은 0.7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98% 각각 하락했다.반면 SK하이닉스는 0.27%, 포스코는 2.56%, 현대차는 0.79% 올랐다.상승 종목은 442개, 하락 종목은 372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33%) 오른 769.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41개, 하락 종목은 587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123.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