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추천제 대신 인터넷공채로 변경면접관 외부업체 위탁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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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은행이 지역 취업난 해소를 위해 신입행원 채용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9월 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과 면접 전형을 거쳐 10월말까지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학추천제로 모집했던 방식을 올해 인터넷공채로 변경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본으로 필기시험을 도입했다.
    신입행원의 직급은 두 분류로 나눠 채용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는 7급 중견행원으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는 7급 초급행원으로 시작한다.

    아울러 이번 신입 채용은 지역인재와 지역 외 인재, IT분야로 나눠지며 특히 7급 지역인재 7급 중견행원 분야는 광주·전남 소재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지역인재는 전체 채용인원의 70% 이상을 할당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자를 대상으로 7급 초급행원을 채용함으로써 취업문을 보다 개방했다는 평가다.

    광주은행 조계준 인사지원부장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근 5년 대비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면접유형별로 50% 이상을 외부면접관이 참여토록 하는 등 과정의 대부분을 외부업체에 위탁해 채용 절차에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본격적인 채용에 앞서 23일에는 조선대학교, 24일에는 전남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