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오렌지라이프'로 새단장
  • ▲ ING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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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G생명이  '오렌지라이프'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확정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오렌지라이프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은 내달 3일부터 적용되며 교체 비용으로 4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ING생명의 사명 변경은 조지아생명 이후 20년 만이다. ING생명은 지난 2013년 MBK파트너스에 매각되면서 올 연말까지 기존 사명을 사용할 수가 있었다. 따라서 ING생명은 최근 몇년 간 사명 변경안을 준비해왔으며, 그중 기존 고객들에게 가장 친근한 '오렌지라이프'를 리브랜드로 정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으로 고객의 든든한 금융생활을 리드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또 ▲젊고 활기찬(Young & Active) ▲고객을 위한 변화에 민첩한(Agile) ▲변화에 앞장 서는(Leading) ▲계속 성장하는(Growing)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ING생명은 신한금융그룹과 인수절차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보험업계 및 투자업계(IB)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늦어도 당사 창립기념일인 내달 1일 이전 최종 인수의사를 밝힐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신한금융그룹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2조2000억원(주당 4만7000원)이며, MBK파트너스는 매각가로 2조300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