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3대 항공기 구매 계획…연말까지 39대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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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올해 두 번째 항공기를 구매하며 보유 항공기가 37대로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3대의 항공기를 구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입한 항공기는 B737-800 기종으로 지난 7월 구매한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단일기종 정책을 펼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항공기를 추가로 한 대 구매하는 등 총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가와 환율 등 부정적 외부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단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국민편익을 높이는 선제적 투자로 지방공항 기점의 국제노선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매 항공기의 비중을 늘려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구매 항공기 운용은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임대료나 정비비 등의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2019년부터 새로운 리스회계 기준에 따라 비용으로 처리하던 운용리스도 자산과 부채로 인식하게 될 경우 부채비율 증가에도 대비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지방발 국제선에 추가 취항해 더 많은 여행객의 여행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운항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