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약세…후반 상승반전 후 폭 늘려中 단체관광객 허가 소식에 화장품株 4% 올라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280포인트대로 반등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7포인트(0.41%) 오른 2282.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중 차관급 무역회담이 개최된 가운데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 오른 2282.57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한 때 약세로 돌아섰다가 후반부 들어 상승 반전, 2280대를 넘어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50억원, 기관은 193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744억원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3억3313만주, 거래대금은 5조1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이날 화장품주는 중국 일부 여행사들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소식에 4% 이상 올랐으며 게임, 건설 등은 1~2% 상승했다.

    제약, 증권, 반도체, 식품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철강, 자동차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은행, IT, 화학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2% 내린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63% 올랐다.

    셀트리온은 2.05%, 네이버는 3.35%, SK텔레콤은 1.77% 각각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5%, 포스코는 2.16%, 현대차는 1.19%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91개, 하락 종목은 42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3포인트(0.68%) 오른 791.2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50개, 하락 종목은 57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21.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