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 불확실성에 美 증시 동반 약세 코스피, 약세 출발 후 막판 상승 반전
  • 미중간 무역협상이 뚜렷한 결말 없이 종료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1포인트(0.46%) 오른 2293.2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무역협상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불안 요소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포인트 내린 2276.16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 강세로 반전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990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778억원, 기관은 577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4099만주, 거래대금은 5조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제약, 화학, IT, 게임 등이 1% 이상 올랐으며 은행, 항공, 건설, 증권, 철강 등이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보험, 부동산, 조선, 자동차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11% 내린 4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86%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2.0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6%, 포스코는 0.63% 올랐다.

    반면 네이버는 1.81%, 삼성생명은 0.44% 내렸다.

    상승 종목은 481개, 하락 종목은 32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5포인트(0.88%) 오른 798.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79개, 하락 종목은 44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118.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