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사자' 몰려…장중 한때 2300 넘겨오너 폭언 논란 대웅제약 2% 이상 하락
  • 코스닥 지수가 한 달여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도 장중 한 때 2300선을 넘어섰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 있는 발언에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 오른 2297.32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개장 직후 2300선을 잠시 돌파했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 후 2299포인트로 턱걸이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425억원, 기관은 414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35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6만주, 거래대금은 5조6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증권주는 3% 이상 올랐으며 은행, 화학, 철강, 반도체, 제약 등이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건설은 2% 이상 하락했으며 해운, 조선, 자동차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33%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8% 상승했다.

    포스코는 1.88%, LG화학은 1.64%, KB금융은 2.33%, 신한지주는 2.75% 각각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0.54%, 삼성물산은 1.21%, SK텔레콤은 0.95% 하락했다.

    이날 윤재승 회장의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불거진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26%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328개, 하락 종목은 51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35%) 오른 801.0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92개, 하락 종목은 67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13.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