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 대비 최대 40% 저렴청년·신혼부부, 전 지역 청약 가능
  • ▲ (자료사진) 아파트 단지 전경. ⓒ뉴데일리 DB
    ▲ (자료사진) 아파트 단지 전경. ⓒ뉴데일리 DB
    서울 송파와 경기 화성시 동탄 등 20개에서 주변 시세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781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모집 물량 3만5000가구 중 전국 20곳·781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송파구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1401가구와 개포 주공 재건축인 '래미안 블레스티지' 112가구 등 서울을 비롯해 △시흥 △성남 △화성 등 수도권 16곳·6251가구 △광주 △아산 △완주 등 비수도권 4곳·1567가구다.

    이번 모집은 올해 분기별 모집 계획에 따라 진행한 △3월 1만4000가구 △6월 1만가구 모집에 이은 세 번째다. 앞서 진행한 모집에서는 각각 197대 1, 9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에서도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거주 가능하다.

    입주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만 19~39세 청년,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다.

    당초 해당 지역에 근거지가 있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했지만 올 3월부터 순위제를 신설해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경우 9월10~12일 3일간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18일까지 7일간, 경기도시공사는 5~14일 10일간 진행한다.

    온라인·모바일앱으로 접수 가능하며 입주는 2019년 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