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사자' 몰려 양대 지수 모두 올라삼성바이오, 회계이슈 완화 기대에 상승
  •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10대까지 상승했다. 코스피도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3포인트(0.67%) 오른 2322.8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제품 관세부과 강행 전망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2포인트 내린 2298.13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반전, 2300대로 재진입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69억원, 기관이 2620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이 314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4058만주, 거래대금은 5조2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제약이 2%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IT 등은 1%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식품, 보험, 건설, 증권 등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철강, 게임은 1% 이상 하락했으며 조선, 부동산, 항공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68% 오른 4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36% 올랐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국발 회계이슈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3.70%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1.31%, 현대차는 1.21%, 삼성물산은 2.07% 올랐다.

    상승 종목은 471개, 하락 종목은 33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0포인트(1.55%) 오른 816.9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72개, 하락 종목은 46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112.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