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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하반기 정기 공개채용에 나섰다. 채용 규모는 415명에 달한다.
또 정기공채와 별도로 IT·신기술·디지털·IB·WM 등 핵심성장분야에서 경력직 전문인력 200여명도 상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2일 국민은행은 하반기 공개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9월 10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모집부문은 ▲신입 UB(270명 내외) ▲신입 ICT(130명 내외) ▲전문자격 보유자(15명 내외) 등 3개 부문이다.
‘신입 UB’ 부문은 개인금융/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를 양성하고 지역별 우수인재 선발 및 희망 근무지별 채용으로 현장영업력을 강화한다.
‘신입 ICT’ 부문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인재 확보를 목적으로 IT와 디지털금융, 데이터분석 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통합 채용할 예정이다.
‘전문자격보유자’ 부문은 공인회계사(KICPA), 세무사, 공인노무사, 재무분석사(CFA), 보험계리사 등의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채용에 나선다.
채용과정은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필기전형, 3단계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성실성, 정직성을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필기전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업기초능력과 직무관련 및 일반상식을 출제해 지원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지원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면접전형은 1차 면접과 2차 면접으로 구성된다.
1차 면접에서는 PT면접을 통해 비즈니스 또는 디지털 분야 사례에 대한 사고력, 통찰력, 의사소통능력을 검증하며 토론면접을 실시해 의사결정 및 협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온라인 면접과 대면면접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면접은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다.
A.I.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원자들의 장단점, 주요 특징 및 적합한 직군을 파악해 대면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면면접에서는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를 선도하며 고객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로금융인’이라는 국민은행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창의적인 변화로 은행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