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구글 등 선도주자 참석… 실생활 속 활용 사례, 전망 집중 토론
  • ▲ 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의 AI 컨퍼런스 'ai.x 2018'에서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 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의 AI 컨퍼런스 'ai.x 2018'에서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은 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AI(인공지능)의 진화 방향에 대해 전망해 보는 컨퍼런스 'ai.x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 인간, 기계, 함께 경험을 쌓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900여명의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은 "AI가 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하며, AI의 실생활 접목으로 인한 발전 사례를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AI가 생활 속에서 인간 중심으로 발전할 때 인간과 기계가 자연스럽게 상호 신뢰를 쌓는 경험을 갖고 함께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웹서비스의 머신러닝 분야 브라틴 사하(Bratin Saha) 부사장은 자사의 AI 엔진을 통해 탄생한 각종 서비스와 제품의 적용 사례를 비롯 이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머신러닝 연구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는 '실세계 인공지능 : 새로운 도전과 무한한 기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기존 컴퓨터 속에 들어있던 인공지능이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폰, IoT, 자동차 등을 통해 일상생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실세계 인공지능이 갖는 의미와 산업적인 영향력 및 기회에 대해 전망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AI 연구소 '오픈AI' 소속의 존 슐만(John Schulman) 연구원과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AI'의 데이빗 하(David Ha) 연구원, SK텔레콤의 AI 연구원 김진화 박사가 AI의 진화를 위한 각각의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의료용 AI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뷰노사의 정국환 CTO와 음성·비전·대화형 AI 개발업체인 스켈터랩스 조성진 CTO를 초청해 국내 AI 벤처 창업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