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차익실현 매물에 3대지수 하락총 7720억원 매도…개인·기관은 매수
  • 외국인이 77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후퇴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6%) 오른 2281.5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요 3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3포인트 내린 2278.08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내내 약세를 지속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247억원, 기관은 5011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7720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160만주, 거래대금은 6조9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기계는 2% 이상 올랐으며 조선, 항공, 증권 등은 1% 이상 올랐다.

    IT, 게임, 철강, 은행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반도체는 2% 이상 하락했으며 식품, 화장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60% 내린 4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68%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2%, 현대차는 0.75%, 삼성물산은 1.19%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0.72%, 현대모비스는 2.38%, 삼성에스디에스는 1.46% 올랐다.

    상승 종목은 476개, 하락 종목은 34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45%) 오른 818.8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89개, 하락 종목은 66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122.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