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부 매출 비중 36%… 포트폴리오 다양화"스타필드 성공으로 경쟁력 향상… 공격적 수주 나선다"
  • ▲ 신세계건설 '빌리브 하남' 조감도. ⓒ신세계건설
    ▲ 신세계건설 '빌리브 하남' 조감도. ⓒ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이 스타필드 등 그룹 대형 공사의 성공을 발판으로 외부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신세계건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부 매출액은 166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6.4%를 차지했다.

    신세계건설의 외부 일감 비중은 2016년 17.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7.3%를 기록했고 올해도 전년 수준의 비중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건설 측은 올해 연간 외부매출 비중은 40%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신세계건설의 외부 수주 특징은 기존 주력분야인 상업시설은 물론 물류센터, 오피스텔, 산업센터 등 신규 수주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신세계건설은 올 상반기 '평택진위 통합물류센터(1689억원)', '김포 지식센터(869억원)', '대구 감상동 주상복합(1854억원)' 등 외부 일감 총 4972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여기에 새로운 주거 브랜드 '빌리브(VILLIV)'를 선보이며 주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6월 분양을 시작한 '빌리브 울산'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고 7.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현재 잔여가구 선착순 계약 중이다.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2016~2017년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의 대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며 "현재까지 노하우를 발판으로 공격적인 외부 일감 신규 수주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외부 일감 비중이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지는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