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보험계리사 500명 추가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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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이 2021년 도입되는 IFRS17(신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대비해 보험계리사 및 회계사 등 양질의 전문가 배출을 지원한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CEO와 함께 제5차 IFRS17 도입준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에게 시스템 검증 및 안정화 기간을 고려해 늦어도 2019년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준비토록 권고했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감독규정 등 법규를 개정하고, 제도적 차원에서 IFRS17 시스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보험회사 CFO와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보험업계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며 IFRS17 실무사례를 정리해 배포할 예정이다.

    부족한 보험계리사 충원을 위해 향후 5년간 500명에게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추가 발급한다. 외부 회계·계리 전문가 또한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보험회사가 시스템 준비에 소홀하지 않도록 점검도 강화한다.

    시스템 구축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회사의 경우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매월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그간 차이가 있었던 생·손보사의 재무회계 기준을 IFRS17을 계기로 일원화를 추진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번 회의에서 재무제표 표시기준을 바탕으로 보험회사의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실무적용 이슈 등을 검토해 향후 IFRS17에 관한 감독규정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