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경영활동에 고객, 시민, 전문가 의견 적극 반영자문단 10명 위촉…1년간 소비자 시각서 의견 제안
  • ▲ 빈대인 부산은행장(왼쪽 일곱번째)은 13일 본점에서 제미경 인제대 교수(왼쪽 여덟번째) 등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보호 정책 자문단' 출범식을 갖고 자문위원 10명에 위촉패를 수여했다. ⓒBNK부산은행
    ▲ 빈대인 부산은행장(왼쪽 일곱번째)은 13일 본점에서 제미경 인제대 교수(왼쪽 여덟번째) 등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보호 정책 자문단' 출범식을 갖고 자문위원 10명에 위촉패를 수여했다. ⓒ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이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이와 관련 정책 방향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BNK부산은행은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정책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은행의 제도나 시스템으로 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 시민,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입장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산은행은 금융감독원이 66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7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10개 부문 모두 양호 평가를 받았다.

    자문단은 제미경 인제대 소비자가족학과 교수를 비롯해 금융소비자보호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학계, 시민단체, 고객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자문위원 중 1명을 선정한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방향 논의 ▲불합리한 제도 및 프로세스 개선 과제 발굴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 및 역할 논의 등 금융소비자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게 된다.

    권미희 부산은행 부행장(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은 "자문단을 통해 개선해야 할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 정책 자문단 제도를 발전시켜 고객과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