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2030대 여성 고객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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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오는 17일 우수한 가성비를 갖춘 롱다운 점퍼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주에서 롱패딩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주는 그간 실용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라운지웨어, 원마일웨어 등의 패션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패션 매출이 브랜드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겨울 자주를 방문한 많은 여성 고객들이 롱패딩에 대한 문의를 해오면서 이번 겨울 처음으로 롱패딩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주의 롱패딩은 2030 여성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됐다.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나 스포츠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롱패딩의 경우 다소 무겁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해 여성 고객들이 입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풍성한 리얼 폭스 퍼와 밍크 퍼를 제품에 적용했으며, 가격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리얼 퍼 롱패딩의 절반 이하로 책정했다.
이번 시즌의 주력 제품인 퍼펙트 슬림 다운은 부담스럽지 않은 미디움 웨이트 중량의 제품으로 한겨울까지 따뜻하게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
탈부착 가능한 후드(모자)에는 리얼 폭스 퍼가 달려있어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후드를 뗄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카키, 다크 그레이, 인디안 핑크,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밍크 퍼 다운은 좀 더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이트 웨이트 중량의 제품으로 가볍지만 무릎 위까지 덮는 긴 기장으로 보온력을 극대했다. 베이지,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9만9900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패션 담당 MD는 "올 겨울도 혹한이 예상되면서 롱패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두껍고 무거운 롱패딩 하나를 입기 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의 롱패딩 안에 패딩 조끼, 울 코트 등을 겹쳐 입으면 여성스럽고 슬림한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보온력을 높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