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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6% 상승한 2308.98포인트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152만주, 5조5156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이 400억원, 외국인이 11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1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6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7%), 의약품(1.4%), 화학(0.8%)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2%), 비금속광물(1.4%), 의료정밀(1.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LG전자가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인해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고 4%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은 1% 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0.7%, 1%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3%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LG화학,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 부문의 호조로 동반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32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48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36% 오른 831.85포인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40원 하락한 1123.2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