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0가구 매머드급 규모,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 쾌적한 환경 완비돼 '인기'원활한 입주 위한 입주예약시스템 운영 중… 전세보증금 반환지원 등 입주지원 혜택 제공
  • ▲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항공뷰. ⓒ대림산업
    ▲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항공뷰. ⓒ대림산업

    올해 서울·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이 1억원대에 형성된 '착한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들어선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 44~103㎡ 총 68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매머드 단지로 조성된다. 올 상반기 입주를 시작하는 단일 브랜드 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오는 30일까지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21일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84㎡ 전세 시세는 1억2000만원 선이다. 전용 59㎡의 경우 1억원 이하의 매물도 찾을 수 있다. 이렇다보니 용인시, 화성시, 수원시, 평택시 등 인근 직장인 수요에게 '가성비 높은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착한 가격에 새 아파트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어서다.

    실제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전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 E공인 대표는 "현재 전용 84㎡ 기준 1억원대, 전용 59㎡ 기준 1억원 미만으로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보니 가성비 좋은 단지로 각광받으면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새 아파트인데다 규모 자체가 커 단지 내 학교, 커뮤니티시설 등 모든 시설이 완비돼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보니 직접 둘러 본 수요자들은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68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만큼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단지 내 없는 게 없는 작은 도시 형태로 설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자리해 개교를 앞두고 있다. 또 단지 내 위치한 유치원도 2020년 3월 개원될 예정이다.

    모든 생활인프라시설이 단지 내 자리해 편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곳곳에는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조성된 6개 테마파크인 △스포츠파크 △라이브러리파크 △칠드런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파크 등이 꾸며져 있다.

    가장 큰 부지 면적을 자랑하는 '스포츠파크'는 실내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피닝, 필라테스, 요가, 당구, 탁구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실이 구비돼 있다. '라이브러리파크'는 대형도서관이 들어서는 오픈형 공간으로 디자인돼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자유로운 사색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져 어린 자녀와 함께 엄마들의 또 다른 '만남의 광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곳곳의 조경과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대형공원을 연상시키는 칠드런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파크는 각각 산책·조깅 등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은 각자의 성향에 맞는 테마파크에서 운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는 편의점, 약국, 학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입점한 750m 길이의 대규모 상가 '한숲 스트리트'가 MD구성을 마치고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단지 내에서는 더욱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같은 다양한 시설은 여느 대단지 아파트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것인 만큼 단지 자체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입주 혼잡 최소화 및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입주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는 하자접수, 대출, 세금, 입주 서포트 진행 등 입주 케어 프로그램을 지워한다.

    특히 입주 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출이 돼 있는 가구의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을 가입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보험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 됐을 때 보증기관이 대신 전셋값을 내주는 상품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보증을 가입하게 되면 계약 만료시 집주인이 보증금을 주지 않더라도 HUG에서 대신 돌려준다. 때문에 보증금 반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입주 관계자는 "단지가 단순한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미니신도시 같은 위용이 드러난 이후 입주가 진행되면서 입주자들의 자부심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6800가구 규모답게 커뮤니티시설, 조경시설 등이 잘 돼 있어 거주 희망자가 늘고 있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