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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지난해 7월 화성시 서부권역인 남양뉴타운에서 공급된 '화성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 견본주택 내. ⓒ시티건설
최근 경기 화성시 병점동 일대인 '동탄의 서쪽'이 개발로 분주하다. 그동안 개발 불모지였던 병점동 일대가 택지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등 호재가 현실화되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대는 교통과 상업·주거·교육 등이 압축된 콤팩트시티로 개발될 예정이다. 병점역 서측으로 개발되는 병점복합타운은 약 37만㎡ 규모로 2019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상업지구를 비롯한 업무 및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도로망 확충도 주목할 만하다. 2009년 10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봉담~동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25년 말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병점동은 인접해 있는 오산화성 고속도로 안녕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까지 갖추게 된다.
여기에 병점역 급행열차 증편 계획도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철도 급행화 추진방안을 보면 병점역에서 서울로 가는 급행열차를 현재 34회에서 향후 더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병점역에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병점동 서측으로 다양한 택지개발도 활발하다. 약 118만㎡ 규모의 대형 택지지구로, 개발 중인 화성태안3지구를 비롯해 다양한 택지지구 및 지구단위계획 등의 사업들도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병점역 서측권역은 병점동 구도심을 대체하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개발 기대감이 높은 병점동 일대와 화성시 서부권역에서 하반기 분양 예정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병점동 675번지 일원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134㎡ 총 26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안녕IC를 통해 제2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또 단지와 병점복합타운이 마주해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우방산업은 하반기 화성시 기안동 141-6번지 일대에 '화성기안동 우방아이유쉘'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1, 2단지로 나눠 공급되며 1단지는 전용 84㎡ 420가구, 2단지는 전용 62~84㎡ 737가구다.
시티건설은 연내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블록에서 총 869가구 규모의 '화성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