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60세 이상 남성 대부업 연체율 가장 높아
  • ▲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태규 의원실
    ▲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태규 의원실
    대부업체 대출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남성 노인 10명 중 1명이 연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부업 대출 연체율이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7월말 기준 대부업계 대출 연체율은 6.3%로 지난 2014년(3.8%) 대비 2.5%p 상승했다.  

    특히 30세 미만 60세 이상 남성층을 중심으로 대부업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증가했다.

    올 7월 말 60세 이상 남자 노인의 연체율은 9.8%로 전년 말(6.2%) 대비 3.6%p 상승했다. 19세 이상 30세 미만 남성 연체율도 8.4%로 1.6%p 올랐다.

    대부업체 대출잔액도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7월 기준 대부업체 대출잔액은 10조5043억원으로 2014년(7조7867억원) 대비 34.9% 증가했다.

    또한 전체 대출 중 20% 이상 고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대로 여전히 높았다.

    대부업 상위 20개사 기준 올 7월 말 20% 이상 고금리 대출 이용자는 174만명(89.73%)으로 집계됐다. 대출잔액은 8조8955억원으로 지난 2014년 대비 25.4% 증가했다.

    이태규 의원은 "경기악화로 미취업세대와 노인층을 중심으로 20%이상 고금리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이 아닌 서민금융정책과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고민과 대책이 필요할 때"라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