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690억원 0.84% 감소, 당기순익 317억원으로 23.9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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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90억원으로 0.8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17억원으로 23.98% 줄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판매관리비 중 경비 부분에 있어 효율화를 단행했다"며 "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광고업계의 실적 지표인 영업총이익(매출총이익)은 2625억원으로 전년 동기(2478억원) 대비 6%(약 147억원) 증가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유럽∙신흥시장에서의 성장과 중국∙북미 지역에서의 회복이 지속되면서 해외 지역 전반에서의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신성장 동력인 디지털 분야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총이익(광고업계 평가 기준) 중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3분기(누적) 33%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주요 광고주의 대행 물량이 늘어하는 한편 중국∙유럽,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 IT∙자동차∙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광고주 개발에 성공했다"며 "올 4분기에는 주요 광고주의 대행물량이 증가하고 북미와 중국 시장 등 부진지역 회복세가 기대되는 반면 내수경기가 좋지 않고 국내 광고경기 회복이 지연되는데다 광고산업 내 경쟁 및 규제가 심화되고 있어 다소 어려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