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가율 개선…영업익 68.6% 증가 2년간 플랜트 수주 감소 영향, 매출 축소
  • ▲ 서울 종로구 소재 대우건설 본사. ⓒ뉴데일리 DB
    ▲ 서울 종로구 소재 대우건설 본사. ⓒ뉴데일리 DB
    대우건설은 2018년도 3분기 매출 2조7285억원, 영업이익 1915억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최근 2년간 플랜트 부문 신규수주 감소로 지난해 3분기보다 1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해외 부문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68.6%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2조243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신규수주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측은 "올 들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이러한 기조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과 기업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