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신규 자회사로 하이투자증권 공식 출범김경규 대표 "금투업계 TOP10 회사로 도약"
  • ▲ 김태오 DGB금융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김경규 신임 대표(왼쪽 세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하이투자증권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 김태오 DGB금융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김경규 신임 대표(왼쪽 세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하이투자증권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전날 열린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에서 "증권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완성과 글로벌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신규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출범식을 가지고 지방금융그룹 최초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고객기반 확대, 수익다변화로 그룹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DGB금융의 숙원사업이 마무리된 것이다. 

    DGB금융 계열사는 이번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손자회사를 포함해 9개에서 12개로 늘어났다. 

    DGB금융의 중기목표인 오는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순이익 6000억원 달성에도 성큼 다가섰다. 그룹의 비은행 수익 비중도 6월 말 기준 약 8.7%에서 21%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취임한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는 "지난 28일은 하이투자증권의 29번째 창립기념일이었다. 출범식을 가진 30일은 DGB금융의 한 가족으로 새롭게 태어난 날로 제2의 창립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이투자의 경영방침은 고객, 임직원, 주주 모두 행복하고 모든 면에서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본격적인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금융투자업계 TOP10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향후 은행, 증권, 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해 WM, I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