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발언에 뉴욕 증시와 동반상승증선위 열린 삼성바이오 2% 넘게 빠져
  • 저점을 찍었던 코스피 지수가 2030대 문턱까지 오르며 반등에 나섰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0포인트(0.74%) 오른 2029.6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기대"라고 발언한 데 따른 무역분쟁 우려 해소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 오른 2022.84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618억원, 외국인은 1341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4140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6657만주, 거래대금은 6조2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항공사는 5% 이상 올랐으며 무역, 에너지, IT 등도 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철강, 부동산, 증권, 조선, 보험 등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제약은 2% 이상 하락했으며 화장품, 은행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12% 오른 4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분식회계 관련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회의가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4% 내렸다.

    셀트리온은 3.55%, 현대차는 0.93%, KB금융은 2.77%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55개, 하락 종목은 20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포인트(0.70%) 오른 648.6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68개, 하락 종목은 22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39.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