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3Q실적 부진에 5%대 하락…코스닥은 1%대 올라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매입에 동반상승
  • 뉴욕 증시의 강세에도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3포인트(0.26%) 내린 2024.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기업의 호실적 발표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 오른 2034.28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 때는 2054.22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갑자기 상승세가 둔화되며 하락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082억원, 외국인은 2923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419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798만주, 거래대금은 5조8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화장품은 6% 이상 올랐으며 엔터테인먼트, 제약 등은 2%대 상승했다.

    자동차, 증권, 철강, 부동산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조선은 3분기 실적 부진에 5%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IT, 화학, 은행 등은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59% 내린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15% 상승했다.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한 셀트리온은 4.60%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61%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2.31%, SK텔레콤은 2.43%, 삼성물산은 1.38% 각각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90개, 하락 종목은 2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9포인트(1.36%) 오른 657.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962개, 하락 종목은 23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38.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