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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손님의 금융편의 확대를 위해 경기도 김포시에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했다고 5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손님을 위해 김포시청 인근에 위치한 김포지점을 일요일에 열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김포 시내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대곶, 통진 등 김포 외곽지역의 금융수요 증가에 따라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추가로 개점하게 됐다.
이에 따라 김포 외곽지역은 물론 인천 검단 등 인근 산업단지 내 외국인근로자 손님들까지 금융 혜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이며, 설날 및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중에는 일요일만 휴무이다. 외환송금, 환전업무를 주로 취급하며 일반 은행업무도 병행한다.
대곶 일요송금센터는 일요일에만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성을 감안해 평일과 토요일에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간의 친목도모 및 각종 교육, 행사 등 다목적 활용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위주로 평일과 일요일 모두 문을 여는 일요영업점 16곳,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송금센터 3곳 등 시중은행 중 최다인 총 19곳의 일요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하나금융지주의 핵심가치인 손님과 휴매니티에 기반해 향후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외국인 손님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