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 디딤돌 돼 안전문화 선도하겠다"
  • ▲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 내부. ⓒ현대건설
    ▲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 내부.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안전문화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현대건설 임직원 및 계열사 구성원, 협력사 임직원, 외부 교육희망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다양한 건설안전 체험기회를 제공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선진 안전문화 조성에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본 체험관은 전 임직원의 안전 리더십 함양과 교육을 희망하는 외부 인원의 건전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올해 7월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특히 개관 전 현장 관리감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여간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점을 개선했다.

    기존 주입식 안전교육에서 탈피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체험동선을 연결하고 체험 장치와 가상현실을 결합해 마치 실제 상황을 경험하는 것처럼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체험 대상자들은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실제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과 작업 안전수칙을 인지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총 200평 규모에 추락·화재·낙하·감전·붕괴·응급 등 대형 현장에서 발생하는 11가지 재해와 관련한 △개구부 추락 △흙막이 붕괴체험 △가상현실 안전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화재발화 체험 △소화기 사용실습 체험 △사다리 전도 추락체험 등 19개 체험시설을 설치했다.

    현대건설 측은 "기업경영에 가장 핵심 가치인 안전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자 체험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며 나아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대상자는 현대건설 임직원 및 계열사 직원, 협력사 임직원, 초·중·고교생 등 외부 교육희망자 등이다. 교육인원은 1회 30명(15명씩 2조)이며 교육시간은 1회 기준 3시간이다.

    전문 강사 2명으로 구성된 체험교육이며 인터넷 사전 예약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