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2100포인트 넘겼으나 후반 들어 급락CJ CGV, 계열사 상장철회 소식에 장중 '신저가'
  • 코스피 지수가 북미 회담 연기 등 글로벌 악재에 또 약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3포인트(0.52%) 내린 2078.6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포인트 오른 2090.32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 때는 2100선을 넘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약세로 반전해 결국 하락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68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602억원, 기관은 63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7102만주, 거래대금은 6조2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건설,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화장품, 제약, 철강, IT 등이 모두 1%대의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항공은 2% 이상 올랐으며 증권, 식품, 반도체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57%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0%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3.11%, LG화학은 2.86%, 포스코는 1.29% 내렸다.

    이날 CJ CGV는 계열사 CGV베트남의 상장 철회 소식에 장중 한 때 신저가를 갱신하는 등 약세를 보이다 5.64%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54개, 하락 종목은 58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포인트(9.18%) 내린 682.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41개, 하락 종목은 85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23.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