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우리·농협은행 통해 예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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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3·1운동을 상징한 기념주화는 3․1정신상과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의 독립정신을 표현했다. 100주년의 의의를 드러내기 위해 태극무늬 하단에 ‘1919-2019’와 ‘100’(국내 기념주화 최초로 점자로 표기)을 명시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주화는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회의 기념사진, 대한민국임시정부 초기 청사(상해 소재)와 대한민국임시헌장 등 핵심 상징을 표현했다. 3․1운동과 마찬가지로 태극무늬 하단에 ‘1919-2019’와 ‘100’을 명시했다. 

    뒷면은 기념사업 엠블럼과 슬로건을 표현했다.

    기념주화는 은화 5만원화 총 2종으로 발행되며, 최대 발행량은 화종별 3만장씩 총 6만장이다.

    국내분은 최대 발행량 범위 90%인 5만4000장으로 한국조폐공사의 지정 은행을 통해 예약을 접수 받는다. 화종별·세트별 예약 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국외분 6000장은 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되 미달 시 나머지는 국내분에 포함된다.

    예약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거래 고객이라면 인터넷 신청도 가능하다.

    발행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내년 4월경에는 2차로 은화 3종 발행을 진행하며, 추후 5종 세트상품도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