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불구 시스템 효율화로 3분기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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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3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누적 매출과 누적 영업이익은 각각 11조5845억원, 3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45.8% 감소했다.올 3분기 경기침체와 저축 및 연금보험 매출 둔화로 수입보험료가 줄어 전체 누적 매출도 감소했다. 하지만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지난 4년간 연평균 4% 성장했다. 수입보험료 내 비중 역시 56.4%로 확대됐다.누적 당기순이익은 2017년 기저효과인 상반기 변액보증손익과 자산 매각의 감소 등으로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올 3분기 기준으로는 ▲보험본연의 사차익 성장 ▲펀드 수익률 개선 따른 변액보증손익의 환입 ▲해외 부동산 매각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누적 사업비율의 경우 지속적인 비용집행 효율화와 실제 사업비 감소 등 노력으로 지난해 말 대비 0.1%p 감소한 14.5%를 기록했다.또한 3분기 누적 운용자산 이익률도 지난해 말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한 3.88%를 기록했다. 운용자산 규모는 약 88조4000억원이다. 이는 제도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장기채를 지속해서 매입해서다. 현재 해외증권 비중은 27.2%까지 확대됐다.누적 손해율의 경우 지난 상반기까지 손해율 둔화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사고보험금 관리 강화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한층 완화됐다.RBC비율(지급여력비율)은 상반기 10억 달러(약 1조1170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자회사인 한화손해보험의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1900억원)으로 220.7%를 기록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의 견고한 보험이익과 더불어 최근 한미간 금리차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금리상승이 기대되고 있다"며 "향후 이차 역마진 또한 안정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