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동·남양산지점 개점…新디지털 기기 배치무인 셀프 'STM'로 일반 창구업무 직접 처리
  • ▲ 고객들이 부산은행 미래형 영업점인 구서동지점에서 STM(Self Teller Machine)을 이용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 고객들이 부산은행 미래형 영업점인 구서동지점에서 STM(Self Teller Machine)을 이용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이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혁신과 영업방식의 다변화를 꿰했다.

    BNK부산은행은 구서동지점과 남양산지점에 디지털을 접목한 미래형 영업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형 영업점은 점포의 디지털화와 공간 재배치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높은 수준의 상담과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센터(Hub)다.

    특히 기존에 볼 수 없던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배치돼 있다. 

    영업점 입구에 들어서면 생체인증 시스템과 지능형 순번시스템이 결합된 '디지털컨시어지(Digital Concierge)'가 있다. 

    고객은 이 기기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 방문 목적을 입력하면 그 정보가 창구직원에게 전송되며, 방문 목적에 맞게 담당직원에게 안내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영업점 내에 배치된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순번표시, 환율정보, 상품광고 등 다양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무인 셀프창구인 'STM(Self Teller Machine)'을 이용하면 생체인증 및 직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통장개설, 체크(현금)카드발급, 인터넷뱅킹 신규 등 창구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미래형 영업점은 공간의 재배치로 창구와 고객 대기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편안한 상담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영업점에 있던 창구 뒤 직원공간을 없애고 독립된 부스에서 업무담당자가 업무처리 및 상담을 하게 된다.

    고객 만족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일반창구와 상담창구는 이원화했다. 창구 뒤에서 업무처리를 하던 책임자를 창구에 전진 배치했고, 전담WM(Wealth Manager) 및 BRM(Retail Sales Manager)에게 별도의 공간에서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구서동지점과 남양산지점의 미래형 영업점을 시작으로 디지털금융 강화와 함께 고객 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형태의 영업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