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플 관련株 동반하락에 국내증시도 내려삼성바이오, 증선위 판단 앞두고 9%대 반등
  •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1포인트(0.44%) 내린 2071.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애플이 실적 둔화 우려감에 크게 하락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하락하는 바람에 약세로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2포인트 내린 2047.62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줄였지만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53억원, 기관은 2732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008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7681만주, 거래대금은 5조6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은 2% 이상 올랐으며 조선, 자동차, 철강, 게임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화장품은 2% 이상 하락했으며 IT, 반도체, 부동산, 보험, 건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55% 내린 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49%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결론을 앞두고 9.81% 반등했다. 

    삼성물산은 3.92%, 현대차는 0.49%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41개, 하락 종목은 48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670.85포인트를 기록, 보합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423개, 하락 종목은 76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33.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