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이익금 회수… 4분기 실적 반영
  • ▲ 중국 천진 '향읍국제 프로젝트' 전경. ⓒ한라
    ▲ 중국 천진 '향읍국제 프로젝트' 전경. ⓒ한라
    한라는 중국 천진방지산개발유한공사에서 243억원 규모의 잔여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법인 청산 절차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 법인은 2005년 7월 중국 천진시 동려구 성림도 지역에 아파트 31개동, 1986가구와 상가·마트를 포함한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향읍국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한라는 이 프로젝트에 7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 6월 오피스시설 및 상가의 일분 잔여분에 대해 분양을 완료했으며 지난 13일 법인청산 절차를 거쳐 243억원의 잔여 출자금과 이익금을 회수했다. 투자금 회수금은 올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라 측은 "천진 프로젝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