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증선위 발표 앞두고 6%대 상승국제유가 폭락에 항공 관련주 7%대 동반↑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브렉시트 협상 타결 등 호재와 함께 이탈리아발 금융 우려 등 악재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 오른 2071.41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바로 약세로 반전 후 등락을 오갔으나 결국 약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05억원, 기관은 18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32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267만주, 거래대금은 5조4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국제유가의 폭락 여파로 항공은 7% 이상 올랐으며 제약은 3%대, 화장품, 게임, 식품, 자동차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조선, 철강, 건설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IT, 은행, 증권 등은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90% 내린 4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9% 하락했다.

    이날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 결정 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70%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3.74%, LG화학은 1.34%, SK텔레콤은 1.31%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14개, 하락 종목은 41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11%) 오른 671.5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584개, 하락 종목은 58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134.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