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은행권 중 중기대출 지원 비중 1위경영난 기업에 올해 1조3500억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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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은행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상반기 기준 은행권에서 중소기업대출 지원 비중(63.5%)이 가장 높다.

    이는 지역 주력산업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지역대표기업으로서 생산적금융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다.

    대구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월 말 기준 22조5억원에 달한다. 기업대출 70% 이상이 대구·경북에 집중돼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 철강업, 금속가공업, 기계업, 섬유업종의 잠재부실 위험에도 불구하고 경영애로 기업에 올해 1조3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상 업종의 대출 상환부담완화 목적으로 상환유예 제도를 실시했으며, 약 8000억원의 추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경북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출연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힘을 보탰다. 최저임금 인상에 시름하는 소상공인에게는 300억원의 긴급 자금도 지원했다. 

    이외에도 대구은행은 지속적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10년간 지역 기업 대상 기업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무형의 지원활동을 실시하며 지역대표기업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대구∙경북 경제의 기반인 기업들과 상생하며 지역상반기 은행권 중 중기대출 지원 비중 1위
    올해 경영애로 기업에 1조3500억 대출 지원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