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엔진 추가리콜 가능성에 자동차株 5%대 하락삼성물산, 합병 후 최저가 경신…6% 가까이 떨어져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포인트(0.32%) 내린 2069.9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술주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몰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 오른 2079.01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425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37억원, 기관은 100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3704만주, 거래대금은 3조9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이날 자동차 관련주는 현대·기아차의 엔진 추가리콜 가능성에 5% 가량 하락했으며 IT, 건설, 부동산, 식품, 철강, 화학, 증권 등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화장품은 중국 광군제 특수 기대감에 1%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게임, 은행 등은 강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83% 오른 4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76% 상승했다.

    SK텔레콤은 2.32%, KB금융은 0.75% 올랐다.

    현대차는 5.11% 내렸으며 삼성물산도 5.95% 내리며 제일모직과의 합병 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49개, 하락 종목은 57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48%) 내린 692.3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74개, 하락 종목은 8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129.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