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4개 보험사 과소지급 보험금 177억원 달해
-
- ▲ ⓒ뉴데일리
금융감독원이 보험금을 과소지급한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에 추가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이 삼성·교보·한화·흥국생명을 대상으로 과소지급된 보험금을 추가 지급하라는 경영 유의 조치를 내렸다.이는 보험금 지급심사 업무와 관련해 최근 판례를 반영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현재 4개 보험사의 과소 지급한 보험금은 약 177억원(2798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151억2600만원(8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보생명 19억8600만원(1891건)·한화생명 4억3400만원(51건)·흥국생명 1억5500만원(19건) 순이다.또한 최근 논란이 된 직장유암종 건도 과소 지급 사례에 포함됐다. 직장유암종은 전이 가능성이 커 악성종양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경계성 종양 유무에 따라 보험금이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나 소비자의 불만이 높았다.이 밖에도 금감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현행 보험사 의료자문제도의 불합리한 측면도 손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