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적금·정기예금 47개 상품 금리↑시중은행 내달 3일부터 최고 0.3%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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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은행권 예·적금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우리은행은 적금 상품 31개와 정기예금 상품 16개의 금리를 인상한다.

    주요 상품으로 `위비Super 주거래 적금Ⅱ`는 최고 연 2.4%에서 최고 연 2.7%로, `우리 첫거래 감사적금`은 최고 연 3.0%에서 최고 연 3.2%로, `위비Super 주거래 예금Ⅱ`는 최고 연 2.1%에서 최고 연 2.4%로 각각 인상한다.

    판매중인 예·적금 상품 대부분이 금리가 0.1~0.3%포인트 오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들이 재산 형성을 위해 주로 가입하는 예적금의 금리를 인상했다"라며 "서민들의 재산형성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도 다음달 3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모든 채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적립예금과 정기예금의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에 대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