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750억원 들여 1700개 초등돌봄교실-250개 국‧공립 유치원 조성
  • KB금융지주가 3일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초등학교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와 공동으로 ‘제 1호 초등돌봄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제 1호 초등돌봄교실은 교육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KB금융의 지원을 통해 설치한 첫 사례다. 학교 밖이 아닌 학교 내 돌봄교실 조성에 있어 금융권 최초 지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교실 또한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 공간 구성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감성 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 총 369 개의 돌봄교실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의 지원을 통해 약 1700개의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 250여개 학급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새롭게 조성될 초등돌봄교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의 수는 3만4000여명이다. 국공립 유치원의 신·증설을 통한 수혜 아동은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KB금융은 초등돌봄교실 확대로 경력 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사교육비 절감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홍성군 내포신도시 LH스타힐스아파트에서는 ‘아동통합지원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아동통합지원센터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방과후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동과 주민을 위한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